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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 쉬운 생활 속 냄새: 주방에서의 냄새 문제 해결하기

by Jyo.e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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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

     

    놓치기 쉬운 생활 속 냄새: 주방에서의 냄새 문제 해결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죠이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첫째로 환기, 둘째로 옷 냄새를 다루며 악취를 예방하고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죠? 이제 그 부분을 마무리했다면, 깨끗해진 공기가 들어찬 우리의 집을 더 향긋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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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익숙해진 냄새들이 많습니다. 익숙한 덕분에 불쾌한 느낌 없이 지내지만, 돌아보면 그 냄새들이 그렇게 좋은 향기가 아니라는 걸 모두 알고 있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런 익숙한 냄새들을 지우고, 어제보다 더 쾌적한 우리 집을 만들어볼게요. 여러분의 소중한 공간이 더 향긋해지길 바라며, 함께 시작해 볼까요?


    놓치기 쉬운 생활 속 냄새의 원인 첫째, 주방!

     

    앞서 냄새 예방을 했다면, 이제는 생활 속에서 묻어있는 냄새를 제거할 차례입니다! 악취가 나지 않더라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집 특유의 냄새는 각 가정마다 다르죠. 그중에서도 집냄새를 구성하는 요인 중 가장 큰 냄새의 원인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가 너무나도 익숙하기 때문에 조금씩 거슬리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던 냄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음식 냄새

    아마 우리 모두의 집 냄새에서 음식 냄새가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절반이상이지 않을까 싶을 만큼 상당할 것 같아요. 배고플 때 맛있는 냄새가 나면 정말 기분이 좋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음식 냄새를 좋은 냄새라고 생각하실 거예요. 저도 음식냄새를 참 좋아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과연 음식 냄새가 하루 종일 집에 풍긴다는 것이 정말 좋은 냄새일까요?

     

    배가 고플 때만큼은 반가운 냄새일지 몰라도 식사를 마무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끼니의 냄새가 공기 중에 계속 남아 있다는 건 생각보다 불쾌할 수 있습니다. 좋지만은 않은 냄새죠. 특히 냄새가 강한 식재료나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라면 더욱 코를 자극하겠죠?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음식 냄새는 때로는 집의 쾌적함을 해칠 수 있습니다. 작은 주방이라면 공기가 순환할 공간이 적어 더 오래 머물게 되고 이러한 냄새들이 가구나 커튼 등에 침투해 더 오래 냄새를 풍기기도 하죠. 그렇다면 이제는 이 냄새를 예방하고 지우고, 더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1. 환기는 기본 중 기본!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환기는 필수랍니다. 하지만 요리할 때는 환기를 할 때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답니다. 주의할 점은 열어야 할 문과 열지 말아야 할 문이 있다는 점!. 음식 냄새가 집 전체에 퍼지는 걸 예방하려면, 주방 이외의 모든 방문을 닫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을 모두 닫았다면 주방과 가까운 창문은 열어둡니다. 이렇게 하면 음식 냄새가 다른 공간으로 퍼지는 걸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어요.

    2. 주방 후드를 사용해요.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일수록 주방 후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져요. 하지만 후드가 오래되거나 소음이 발생하거나, 켜도 효과가 별로 없다고 느껴서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또, 후드를 켜면 오히려 더러운 물질이 떨어질까 걱정해 꺼려하는 가정도 하나쯤 있을 텐데요. 하지만 주방 후드가 하는 역할은 냄새를 제거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답니다.

     

    주방에서 환기를 시키지 않고 요리를 하는 것은 마치 자동차 배기 가스통에 코를 대고 흡입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전문의의 의견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유해 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요리하기 전과 후의 10분 정도는 주방 후드를 계속 가동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자연환기와 함께 후드를 작동한다면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빠르게 떨어진답니다.

    이미 후드를 항상 사용해 오셨다면, 우리 집 후드 필터의 상태를 한 번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름때가 필터의 구멍을 막고 있다면 냄새를 제대로 빨아들이지 못할 수 있거든요. 주기적인 청소와 관리 또한 중요하답니다.

    3. 주방 배수구를 확인해 보세요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져도 불쾌한 냄새가 냄새가 금방 올라오는 곳, 바로 싱크대입니다. 요즘에는 1인가구나 배달 음식의 발전으로 직접 요리를 해 먹지 않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주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어진 만큼 싱크대는 방치되기 쉽고 금방 지저분해지곤 합니다. 우리가 주방에서 느끼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은 배수망의 잔여 음식물 때문인 경우가 많지만 배수망만 자주 비우고 닦는다고 해서 냄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배수망을 빼고 나서의 안쪽, 바로 배수구 관리랍니다. 배수구 안쪽도 잊지 말고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면, 냄새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배수구 청소법

    • 준비물 :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 또는 베이킹소다와 식초
    1. 소다 뿌리기 :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를 배수구 안쪽에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깊숙한 부분과 옆면, 배수구 입구 주변까지 꼼꼼히 뿌려주시면 청소하기 힘든 홈에 있는 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2. 물 또는 식초붓기 : 과탄산소다를 사용 셨다면 뜨거운 물을, 베이킹 소다를 사용하셨다면 식초를 부어주세요. 이 과정만 거친다면 청소의 80%는 끝난 거나 다름없어요! 이때,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은 싱크대 내부 배관에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너무 뜨거운 물을 붓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3. 헹궈내기 : 올라온 거품을 이용해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준 후 물을 흘려보내 마무리합니다. 스펀지나 스퀴지로 물기 제거까지 해주면 물때 걱정도 제로!
      관리 팁 :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는 것도 좋지만, 설거지를 할 때마다 매일 배수구를 함께 닦아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식기를 사용할 때 찝찝하지 않도록 청소용 스펀지와 설거지용 수세미를 따로 구비해 두는 것이 좋겠죠?

    4. 쓰레기통도 관리가 필요해요

    요즘에는 쓰레기통도 스마트해진 시대죠. 냄새 차단 기능, 이중 차단, 스마트 센서,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 등 다양한 제품들이 악취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줍니다. 저도 주방에 하나 두고 사용하고 있는데, 디자인도 세련된 게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더군요!

    하지만 악취를 차단하는 건 뚜껑이 닫혀있을 때만 효과적이라는 점은 최고의 단점이죠. 오히려 뚜껑으로 인해 내부의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자기적으로는 냄새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답니다. 쓰레기는 당연히 냄새가 나는데 이걸 어떻게 관리하냐구요?

     

    정기적인 비우기

    자주 비워주는 것은 악취가 쌓이는 시간을 단축시킵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관리 방법이라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겠지만, 그 이유를 찾아보자면 음식물 쓰레기나 오랜 시간이 지난 쓰레기는 세균의 번식을 촉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스가 악취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으로 비워줌으로써 이러한 세균의 활동을 줄이고, 냄새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가 오래 쓰레기통에 남아 있을 경우 냄새가 쓰레기통에 배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결국에는 새로운 쓰레기마저도 악취를 흡수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자주 비워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냄새제거템 추천

    • 신문지 : 신문지를 쓰레기통 안에 넣어주세요. 신문지가 냄새를 유발하는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기 때문에 쓰레기통 안에서 부패하는 다른 쓰레기들의 건조를 도와 부패속도를 늦춰줍니다.
    • 베이킹소다 : 집 냄새 개선에 대해 포스팅을 할 때 빠짐없이 나오는 베이킹 소다! 쓰레기통에 베이킹 소다를 2-3스푼 정도 뿌려주세요. 다시백에 담아 넣어두셔도 좋습니다. 산성인 악취를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가 중화시켜 주어 냄새를 빠르게 잡아줍니다.
    • 커피녹차가루 :  녹차와 커피 속 들어가 있는 '탄닌'성분이 악취제거 효과적입니다. 티백에 들어있는 가루나 우려낸 찻잎, 원두 가루, 또는 커피 찌꺼기를 깔아 두는 것만으로도 탈취에 효과적입니다. 커피는 방향제의 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 커피 찌꺼기가 있다면 적극 활용해 보세요
    • 구강청결제 : 제가 이 정보를 접했던 건 초파리 퇴치 팁이었지만 사용해 보니 냄새 개선에도 아주 효과적이었기에 소개합니다. 물과 1:1 비율로 희석한 구강청결제를 스프레이 공병에 담아 사용하세요. 냄새가 날 때마다 뿌리면 역한 냄새를 덜어줄 거예요. 벌레가 꼬이지 않는 건 덤이랍니다!

    5. 냉장고 냄새와 식재료 관리

    냉장고는 식재료를 저장하는 중요한 가전제품이지만, 때때로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 냄새는 식재료에서 나는 자연스러운 냄새와는 다른 문제죠. 그 원인을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냉장고는 냉기를 유지하기 위해 밀폐된 구조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내부의 식품 냄새가 쉽게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냉장고 안에 있는 여러 식품의 냄새가 섞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로 인해 불쾌한 향이 발생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고기,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가 함께 보관된다면 서로의 맛과 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식재료를 지키고 냉장고 냄새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밀폐용기 사용

    냉장고 냄새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밀폐용기를 사용하지 않아 냄새가 쉽게 빠져나오는 경우입니다. 냉장고 내부는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냄새가 섞이기 쉬운 환경입니다. 이럴 때 밀폐용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각 식품의 향이 서로 섞일뿐더러 냉장고를 열 때마다 냄새가 딸려 나오게 되죠. 

    밀폐용기는 식재료의 신선함을 냄새가 퍼지거나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품의 수분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주죠. 수분이 빠져나가면 식품이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밀폐용기를 사용한다면 더 오랫동안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은근히 놓치기 쉬운 부분이 고무패킹 설거지입니다. 설거지할 때 뚜껑의 앞뒤 겉면만 닦는 것이 아니라, 고무패킹도 따로 꺼내 틈새를 깨끗이 닦아주세요. 반찬을 꺼내고 뚜껑에 음식물이 묻었다면, 휴지로 잘 닦은 후 다시 닫는 습관도 냉장고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냄새가난 다면?

    먼저, 오래 보관하고 있는 식재료가 없는지 냉장고를 한 번 정리해 보세요. 음식을 보관할 때는 상하지 않도록 처음부터 잘 보관하고, 자주 확인해서 소비 기간 내에 식재료를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장고에서 냄새가 난다면 무르거나 상한 식재료가 냉장고 구석 어딘가에 숨어 있지 않은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비워주세요.

     

    변질된 식재료가 없음에도 냉장고에서 냄새가 난다면, 냉장실의 온도가 높아져 냄새 입자가 잘 퍼지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아이스커피보다 따뜻한 커피의 향이 더 잘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리죠. 이럴 때는 냉장고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장고는 주변 온도에 영향을 받으므로 계절에 따라 설정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봄과 가을에는 냉장실 3~4도, 냉동실 영하 18~20도 , 겨울철에는 냉각 기능이 약해질 수 있느니 냉장실 1~2도, 냉동실 영하 2~0도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만약 음식이 많거나 문을 자주 열면, 적정 온도보다 1~2도 더 낮추는 것도 괜찮습니다.

    추가로 냉장실은 계절에 상관없이 60~70%만 채우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냉기가 원활히 순환할 수 있어, 식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변질되지 않은 신선한 식재료는 냄새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내부청소

    정기적인 내부 청소는 냉장고의 청결을 유지하고 악취를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반찬통 뚜껑을 타고 흘러내린 국물이나 양념, 습기로 인해 식재료에 맺힌 물 등 오래된 음식물이나 찌꺼기가 쌓이면 냉장고에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 냉장고를 비우고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모든 식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만료된 음식은 즉시 처분해 주세요. 비워낸 냉장고 선반칸과 서랍칸도 분리해 세척한 후 완전히 말리고, 다시 식품을 넣을 때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앞쪽에 배치하여 쉽게 확인하고 빠르게 소비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관리의 핵심은 비움과 채움의 균형이므로, 정기적인 청소를 통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냄새 없는 냉장고를 만들어보세요!


    글을 마치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면서 주방이 이렇게 냄새의 원인이 많은 공간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보며 제가 놓치고 있는 게 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정말 유익했습니다. 결국 모든 냄새 관리는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 더 부지런하게 관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냄새에 원래도 예민한 편이지만, 더더욱 예민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섬유와 드레스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주제니, 다음 게시글에서도 꼭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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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치기 쉬운 생활 속 냄새: 드레스룸과 섬유 관리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죠이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 우리는 일상에서 익숙해진 냄새가 많고, 그런 익숙한 냄새들을 지우고 어제보다 더 쾌적한 우리 집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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